크리스틴의 스타레일 아카이브

이 글은 선주 역사의 암흑기였던 삼겁 시대 때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전에 업로드한 블레이드 콘텐츠, 설의와 한아 자매 본편 첫 번째 글, 단항(음월) 본편 첫 번째 글의 내용을 총집편한 글입니다. 블로그 운영자가 소개한 콘텐츠들은 글 맨 마지막에 첨부될 예정이니, 이 글을 다 읽은 후에 특정 캐릭터의 설정이 궁금하다 싶은 분이 있다면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오룡의 원정풍요를 주관하는 약사가 선주 사람의 조상에게 준 장수의 축복이 선주 사회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면서 신앙 위기가 찾아왔다고 지난 글에서 설명한 바 있죠.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여우족과 비디아다라족이 선주 연맹에 합류하였습니다. 선주 연맹에 합류한 비디아다라족은 나부, 요청, 주명, 방호, 옥궐, 이렇게 ..

이 글은 고국 시대부터 강림 시대 때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풍요의 축복을 받아 단명종에서 장수종이 된 선주 사람의 조상은 과연 행복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되는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겠습니다. 1. 생존에 대한 두려움 풍요를 주관하는 약사가 선주 사람에게 장수의 축복을 내린 후, 오래 사는 것이 축복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일정한 기간에 아이가 태어나는 비율, 다시 말해 출생률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때, 사람이 병이나 사고, 또는 연로하여 죽게 되는 비율, 이른바 사망률이 낮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인구 수가 점차 늘어나게 되겠죠. 늙지도 죽지도 않는 문제는 인구와 식량 등 생존과 관련된 정책 문제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모든 것을 가..

이 글은 2.4 개척 후문이 나부 선주에서 진행됨에 따라 선주 연맹의 설정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성력 81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선주 연맹. 머나먼 옛날의 선주 연맹은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요? 이제부터 선주 연맹이 출항하기 이전 시기인 고국 시대에서 시작해 선주 사람의 조상이 「풍요」를 주관하는 약사와 조우하여 장수를 누릴 수 있게 된 강림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어떤 제왕의 이야기 선주 연맹에는 선주가 출항하게 된 기원과 관련 있는 신화 하나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성력으로 8100년이나 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선주 연맹답게 신화 속 주인공의 이름은 전해지고 있지 않은데요. 이런 점 때문인지 나부에서 얻는 서적 여럿에서 같은 인물을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