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 후반부 신규 캐릭터인 스파클의 설정을 분석하고 정리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스파클 콘텐츠는 본편 3개의 글로 구성되었으며,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글은 본편 첫 번째 글에 해당됩니다. 본편 첫 번째 글의 주제는 가면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파클이 주인공인 별무리 기행 PV: 「《스파클》: 무대 뒤에서」를 분석하기 위해 심리학에서 말하는 가면에 대한 이론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스파클이 쓰고 있는 인격의 가면은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파클은 가면의 우인이라는 집단에 속한 캐릭터입니다. 가면의 우인은 「환락」 운명의 길을 걷는 집단으로, 해당 집단은 환락을 주관하는 아이온, 아하를 신으로 여기며 따르고 있습니다. 아하라는 아이온은 자신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단적인 쾌락주의자로 묘사됩니다.
지니어스 클럽 #83 회원 헤르타가 남긴 시뮬레이션 우주 개발 일지에는 아하의 행적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첨부한 개발 일지2에는 은하열차와 아하에 대한 일화가 적혀 있습니다. 은하열차의 1대 주인인 아키비리가 살아 있던 시절, 아하는 은하열차에 몰래 숨어 있다가 기회를 틈타 열차의 절반과 행성 하나를 날려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열차의 주인인 아키비리의 관심을 끈 후, 열차 칸이 사라져 버린 상황을 목격한 아키비리의 반응이 어떨지 관찰하여 아하 자신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충족하기 위해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가면의 우인은 환락을 따르는 신도들 중 유독 급진적으로, 그들이 따르는 신 아하를 닮았습니다. 가면의 우인이 나타난 곳은 하나같이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일례로 나부에서 마주하게 되는 방생파는 종산이라는 이름의 가면의 우인 신도가 개입한 영향으로 원래 추구하던 이념이 와해되면서 조직 해산이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가면의 우인에 속한 사람들은 '변화' 그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과 결과를 보며 재미를 추구합니다.
스파클도 변화에 따르는 재미를 추구하는 캐릭터에 해당됩니다. 스파클은 변신 능력을 통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과격한 표현으로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놀림으로써 상대방이 보이는 반응이나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 두 가지 양상을 다 보여준 경우로는 선데이를 상대할 때를 들 수 있어요. 스파클은 로빈으로 변신해 선데이에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선데이는 여동생인 로빈이 꿈 세계 레버리 호텔에서 무슨 일을 당한 소식을 접해서 자신의 뒤에 나타난 로빈이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러자 스파클은 변신을 푼 후, 로빈의 죽음을 들먹거리며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선데이를 자극하는데요. 결국, 선데이가 로빈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라며 참아오던 화를 표현하자 스파클은 이내 흡족해 하면서 자리를 떠났습니다. 아무리 본인의 재미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분은 생각하지도 않고 선을 넘으려고 하는 스파클의 이런 모습이 마냥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의 주제가 가면에 해당되는 만큼 가면의 우인 소속 캐릭터를 대표하는 물건인 가면의 의미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면은 원시 시대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알제리의 타실리나제르(Tasili n Ajjer)의 동굴 벽화가 그려진 기원전 4000년 즈음부터 가면이 의례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가면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지만 스타레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용도는 다음의 세 가지에 해당됩니다. 먼저, 가면의 우인 캐릭터 모두 가면을 가장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가장(假裝), 말 그대로 가면의 정체성에 맞게 자신을 꾸미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가면의 우인이라는 집단명 속에 숨겨진 뜻을 설명하는 것이 아무래도 여러분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어의 우인, 중국어와 일본어의 우자(愚者) 모두 '어리석은 자'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한편, 영어의 'fool'이라는 단어는 바보로도 쓰이지만, '광대'라는 의미도 있는 다의어입니다. 광대와 바보의 공통점은 유쾌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점입니다. 하지만 광대는 바보가 될 수 있어도 바보는 광대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광대는 어떠한 무대에서 사람들을 웃기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본인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자이기 때문입니다. 스파클 또한 이러한 취지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개척자에게 들려줍니다.
잡담·가면의 우인
이 세계는 마치 서커스단 같아. 밤낮 구분 없이 짐승들을 무대에 올려 우스꽝스러운 공연을 앞다투지. 외발자전거 탄 곰, 불고리를 넘는 사자, 접시 돌리는 원숭이… 다른 사람들과 우리 「우인」의 차이점은, 우린 스스로 연기하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거야~
장례용으로 가면이 쓰인 경우는 스파클의 캐릭터 스토리 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 사이에서는 가면이 인형과 오랫동안 융합될수록 인형이 영혼을 얻게 될 가능성이 커져 「인간」과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왔다. 하지만 인간의 전설에 따르면, 가면은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도구가 되어 있었다——그로 인해 그녀의 일족은 점차 줄어들었다.
이 부분에서 가면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육체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영혼을 보호하는 한편, 죽은 사람을 소생하려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면을 호신용으로 쓰고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 캐릭터로는 지오반니가 있습니다. 지오반니는 Mar.7th가 가면을 벗어서 얼굴을 보여줄 수 없냐는 질문에 가면을 벗을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얼굴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살펴본 호신용으로서의 가면, 그리고 가장용으로서의 가면은 심리학에서 하나의 단어로 칭해지는데요. 심리학에서는 가면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요?
페르소나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그리스 연극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이후 이 단어는 라틴어에 섞이게 되면서 영어의 'person', 'personality' 등 사람과 관련된 뜻을 나타내는 단어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페르소나라는 말을 쓴 사람은 분석심리학을 체계화한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입니다. 융은 한 명의 연극 배우가 여러 개의 가면을 상황에 맞게 번갈아 가며 쓰는 것처럼 인간 또한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때 페르소나가 형성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려하게 꾸민 가면처럼 우리는 누군가에게 뚜렷한 인상을 주려고도 하지만, 가면으로 얼굴을 감추는 것처럼 때로는 자신의 본성을 감추려고 하잖아요. 페르소나는 개인이 다른 사람, 더 나아가 사회에서 비춰지길 원하는 모습으로 형성된다는 점에서 '인격의 가면'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페르소나의 반대말에 해당하는 그림자(Shadow)는 페르소나에 억눌려 있던 성격적인 측면을 의미합니다. 융은 페르소나가 완벽하게 형성되어 유지될수록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점차 쌓이면서 그림자를 자신의 모습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림자를 없애야 할까요? 융은 그림자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그림자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했죠.
이제 지금까지 살펴 본 페르소나와 그림자 이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페르소나는 사회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비춰지길 원하는 모습으로 형성되며, 이 과정에서 그림자 또한 생겨나게 됩니다. 그림자는 페르소나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억눌리게 된 성격적 측면으로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주를 이룹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 할수록 인간은 페르소나만이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그림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림자를 완전히 없앨 수 없기 때문에 페르소나와 그림자 모두 자신임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이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된다는 것이 융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스파클의 별무리 기행 PV와 캐릭터 스토리 내용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스파클은 페르소나와 자아가 동일시된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된 이유를 별무리 기행 PV 대사와 캐릭터 스토리를 인용하며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PV 대사를 분석하기 전, 스파클의 캐릭터 스토리 1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살아 있기는 하지만 삶의 목적이 없었던 아이(지금 제재로 다루는 스파클)는 어느 날 조그마한 극단이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극단의 배우가 스파클이라는 배역을 연기하는 모습에 매료되어 여러 번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공연을 보러 가던 아이는 공연이 끝난 후 무대 뒤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무대 뒤쪽에서 만난 여배우에게 여우 가면을 받아 처음으로 스파클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연기한 스파클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배우는 가면을 쓰면 너는 누구도 될 수 있고, 또 그 누구도 아닐 수 있다며 아이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스파클의 캐릭터 스토리 1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자신의 정체성이 없던 아이가 스파클이라는 배역을 접하면서 페르소나가 형성되었다는 것인데요. 이 내용에 부합하는 PV의 대사가 바로 벚꽃이 활짝 핀 봄을 무대로 하는 첫 번째 공연의 대사입니다.
봄 하면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봄에는 입학식이 진행되니 시작, 설렘과 같은 긍정적인 단어가 떠오를 거예요. 그렇지만 알던 사람과 떨어지게 되는 상황에서 오는 불안이나 두려움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캐릭터 스토리 1 속 무대에 선 아이 입장에서도 스파클이라는 배역은 연기에 처음 도전해 본다는 설렘과 두려움이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들게 했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감정이 교차하는 와중에도 표정 변화 없이 활짝 웃는 가면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무사히 무대를 마치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가면의 이러한 속성은 베일이라는 보조 관념을 통해 드러나고 있으며, 해당 대사는 '나', 다시 말해 스파클을 연기하는 아이의 속마음이 스파클이라는 이름의, 베일과도 같은 페르소나가 형성되어 숨겨지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배우가 속한 극단이 떠나게 되면서 아이는 여배우에게 받게 된 여우 가면과 단둘이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가면의 의지를 거스르지 못하고 무대 위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인형과도 같은 삶을 살게 되었는데요. 과거에 만났던 여배우가 맡은 역할인 스파클을 본인의 이름으로 삼고, 여배우의 옷차림과 양갈래 스타일을 따라하게 되면서 페르소나인 스파클과 자신을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PV 속 여름 무대의 대사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사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의 연기를 따라 가면 또한 표정이 변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스파클이라는 페르소나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이 실제로는 자신의 본심을 정확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아이가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해석이 엇갈릴 수 있는 이유는 가면의 속성을 표현하기 위해 쓴 보조 관념, 거울 때문입니다.
거울의 속성을 이해하기 쉬운 시로는 이상 시인의 〈거울〉이 있습니다. 이 시에서 '거울'은 거울을 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비춰 주는 물건이자, 거울을 보고 있는 '나'와 거울에 비친 '나'를 단절시켜 소통할 수 없게 만드는 장애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거울이라는 시어의 의미처럼 아이가 페르소나 스파클과 자신을 더 밀접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속마음과 점차 단절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맥락상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연극 〈스파클〉의 990번째 공연은 봄, 여름과 다르게 상당히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됩니다. 배경에는 블레이드 콘텐츠에서도 알아 보았던 꽃무릇이 그려져 있는데요. 꽃무릇은 9월에 피는 꽃으로, 일본의 고전 시가에서 가을을 나타내는 계어로 쓰여 왔습니다. 꽃무릇의 꽃말은 블레이드 콘텐츠에도 적었던 것처럼 '죽음', '슬픈 추억', '잃어버린 기억' 등이 있지만, 여기서는 '죽음'과 관련된 의미로 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천으로 가려져 있는 가면의 모습입니다. 봄, 여름 공연과 다르게 가면이 여우가 아닌 사람의 얼굴로 형상화된 것이 보이나요. 꽃무릇이 그려진 이유는 아이의 속마음, 다른 말로 표현하면 페르소나로 억눌린 그림자가 제 힘을 쓰지 못해 그림자가 죽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해석됩니다.
가을 무대의 대사에서 '너'는 여우 가면의 의지에 종속되며 자아와 동일화된 페르소나 '스파클'을, '나'는 여우 가면의 의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아이의 속마음, 즉 그림자에 대응됩니다. 페르소나와 자아를 동일시하게 되는 현상을 '팽창'이라고 하는데요. 페르소나가 자신의 모습이라고 여기게 될수록 인격을 구성하는 또 다른 요소인 그림자는 그만큼 밀려나게 되겠죠? 페르소나와 자아가 동일시된 사람은 지나치게 발달된 페르소나와 미처 발달되지 못한 다른 인격이 갈등을 일으켜 긴장 속에서 살게 된다고 합니다. 긴장이라고 하는 단어와 비슷한 표현으로 스타레일에서는 '혼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기억의 정원 소속으로서 다른 사람의 기억을 들여다 보고 앞날을 점쳐 보는 것을 좋아하는 블랙 스완은 페나코니에 온 손님들, 어벤츄린과 스파클, 반디, 아케론의 기억을 보고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남겼습니다. 블랙 스완은 스파클의 기억을 연극과도 같은 이 기억은 즐겁고, 혼란스럽고, 익살스럽지만 행복이라고 할 수 없다고 표현했는데요. 스파클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속여가면서까지 연극과도 같은 현실을 살면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현재가 행복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그럴 수 있다 쳐도 여우 가면에 기만당하며 살다 블랙 스완이 평가한 대로 안 좋은 결말을 맞게 된다면, 그때의 스파클이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스파클이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였다면 현재와 미래가 더 달라질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기회를 놓친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가면]
가면
얼굴을 가려 변장을 하거나 얼굴을 방호하기 위하여 쓰는 조형물. 때로는 머리 전체를, 또는 온몸을 가리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면(面)이라고도 하며 한국 속언으로는 탈이라고 한다. 세계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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仮面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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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시, 〈거울〉 전문]
거울
시인·소설가인 이상(李箱:1910∼1937)의 대표시.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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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공간과 공감 심리상담 상담사님의 브런치 스토리 256번째 글]
페르소나의 위험(1): 자아를 잃어버림
페르소나, 여러 가지 옷을 입다 페르소나는 현실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인격이다. 자아(ego)는 이 페르소나라는 옷으로 입어야 현실에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페르소나를 옷 입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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